흑백사진은
피사체의 볼륨과 물성을 집요하게 표현해낸다
명암과 계조만으로 드러나는 대상은
빛 속에 존재하는 그 이유를 말해주는 듯 하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빛의 스펙트럼을 제거하고
명암만으로 승부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개인비망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