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당황하셨어요?

50대 마마님들의 능청과 진심 사이

by 실버버드

그녀들이 진료실에 들어서기 전,

준비운동부터 해야 합니다.

변명은 기본, 떼도 잘 쓰고,

"치료비 좀 깎아 달라"는 통에

나를 정신을 못 차리게 하는 그녀들은..

바로, 50대입니다.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연령대에 대해 나름의 철학을 갖게 되었습니다.

50대에 여성들은,

자식들 다 키워 놓고

이제 숨 좀 돌릴 수 있는 나이입니다.

게다가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았다 보니

나름대로 삶을 살아가는 원칙과 고집,

노하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윗분들보다는 나이가 어린 분들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누구한테 고분고분 배우려는 나이는 아닙니다.


그 와중에,

기초대사량은 계속 떨어지고

허리살과 뱃살이 붙습니다.

일명 '항아리 몸매'가 자연스레 갖춰지죠.

고혈압이나 당뇨가 이미 시작되었거나,

전단계 진단을 받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지요.


주로 그녀들은 '입맛 떨어지는 한약'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입맛을 억제하는 것보다 덜 먹겠다는 의지부터 가져야 합니다."
"30대나 40대에 비해서 몸이 달라졌어요. 식사량을 줄여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을 한 가지라도 매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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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버드(은조). 한의학박사, 시나리오작가, © 2025 EUN CHO, by E.CHO Creative Home. #치유 #회복 #감정 #관계 #신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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