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몸 일부분을 보안코드로 사용한다.. 이미 지문인식은 상당히 널리 사용되는 생체 보안 기술입니다. 지문 인식과 함께 자주 사용되는 또 다른 생체 보안 기술이라면 손등의 혈류 인식과 홍채인식일 텐데요 8월 2일 언팩 이벤트로 발표가 예상되는 갤럭시 노트 7에는 홍채인식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는 루머가 가득합니다.
지난 25일 이반 블라스의 트위터에는 갤럭시 노트 7의 루머 중 확인된 사안으로 언급한 것이 바로 이 홍채인식 스캐너입니다.
상당한 정확성을 자랑하는 이반 블라스가 사용한 'confirmed'라는 단어를 통해 홍채인식 기능의 탑재를 확신했었죠.
그렇다면 스마트폰의 홍채인식 기능의 원리는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홍채인식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좀 더 많은 렌즈가 들어가야 합니다.
우선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가 탑재되는데요, 적외선 LED에서 빛을 눈에 조사하면 적외선 카메라가 홍채 주름을 읽어 패턴을 코드화하고 이를 영상신호로 바꿔 비교 판단하게 됩니다.
홍채 명암 패턴을 비교해 동일한 패턴으로 판명되면 보안이 해제됩니다.
양쪽 눈을 모두 용하게 되니 적외선 LED는 하나로 가능하지만 렌즈는 각각 2개가 사용되게 됩니다.
즉 홍채인식을 위한 적외선 렌즈 2개와 적외선 LED가 추가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죠.
최근 유출된 갤럭시 노트 7의 전면 패널입니다.
이 패널에는 갤럭시 노트 7의 생체 보안 기술에 관한 흔적(?)이 확연히 보입니다. 위쪽에 보이는 무려 5개의 홀입니다.
이전과 같은 기능을 담았다 할지라도 2개 정도의 홀이 더 많은데요, 이는 홍채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카메라를 위한 홀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사실... 갤럭시 노트 7가 홍채인식 기능을 담고 나오더라도 최초 홍채인식 폰은 아닙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후지쯔의 애로우즈 NX F-04가 최초의 홍채 인식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다지 호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홍채 인식을 통한 보안 해제는 지문보다 편할 수도 있겠지만 안경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겐 어떨지.. 현재 사용하는 홍채 인식기의 경우 매번 안경을 벗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으니까요..
유출된 패널이 정말 갤럭시 노트 7의 패널이라면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정리했던 갤럭시 노트 7의 루머를 보면 패널이 거의 없는 에지형 디자인이었는데요, 유출 패널 역시 그러한 형태입니다. 그 경우 측면부의 터치 미스가 상당히 빈번한 편이라 불편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합니다.
물론 갤럭시 노트 7가 2가지 일반형과 에지형으로 출시될 수도 있겠지만 가능하다면 에지보다는 일반형이 더 낫단 생각이 드네요.. ^^;
갤럭시 노트 7의 발표는 8월 2일.. 아직 한 달이나 남았기에 루머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