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DMB를 지원하는 가성비높은 보급형 스마트폰 U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피처폰에서 사주 사용하던 기능 중 거의, 아니 전혀 사용하지 않게된 기능이 몇가지 있습니다. 아마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 DMB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 때 국내 폰에서는 절대 버릴 수 없었던 기능이었던 DMB가 이제는 거의 잊혀진 기능이 되어버린 것이죠.
아마 가장 큰 이유는 QVGA(320x240)이라는 극악의 화질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웬만한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HD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지금 QVGA해상도는 크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DMB가 진화했습니다. HD(1280x720)급 해상도로 송출을 시작한 것이죠.
다만 아직 HD DMB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많지 않은 상황인데 유플러스 전용 출시된 'U폰'은 HD DMB를 지원하는 몇 안되는 스마트폰 중 하나입니다.
'U폰'의 박스입니다. 닉네임에 맞줘 커다란 U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최근 들어 꽤 괜찮은 성능에 낮은 가격의 전용 폰들이 많이 출시되는 편인데요, 'U폰' 역시 유플러스 전용으로 39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스마트폰입니다.
'U폰'의 구성품입니다.
스마트폰 본체와 어댑터, 이어폰, USB케이블 및 퀵가이드 등의 가장 표준적인 구성품과 함께 전용 액정보호필름이 제공됩니다.
제공되는 액정보호필름은 'U폰'를 꾸미기 위한 악세서리로도 이용됩니다.
핑크, 블랙,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의 'U폰'인데요, 가각 다른 색상의 보호필름이 제공됩니다.
'U폰'의 모습입니다.
약간은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U폰'인데요, FHD디스플레이에 중급형 기기로는 꽤 많은 용량인 32G의 내부 저장공간, 2G의 RAM, 후면 1300만화소, 전면 800만화소의 카메라, 그리고 3,000mAh의 배터리가 제공됩니다.
사용된 AP는 MT6753 1.14GHz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스냅드래곤 6시리즈 라인업 급의 중급형입니다.
스펙만으로 본다면 웬만한 작업환경에서는 충분히 감당할만한 수준의 스펙입니다.
'U폰'의 뒷면입니다.
아이폰의 제트블랙 색상 느낌이 강하게 나는 하이그로시 스타일입니다.
특히 1300만화소라는 카메라는 전혀 튀어나오지 않았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옆 모서리 라인과 함께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양 측면입니다.
+/-버튼과 USIM 및 MicroSD 카드 트레이가 위치하고 반대편에는 전원버튼이 위치합니다.
측면의 전체적 라인과 모서리 라인이 서로 다른 색으로 되어 있어 역시 디자인적으로는 꽤나 괜찮은 모습입니다.
특히 7.7mm의 두께에 카툭튀가 없고 외부 디자인도 괜찮은 편이라 별도 케이스 없이 사용하기에도 괜찮은 폰입니다.
'U폰'의 하단에는 MicroUSB와 이어폰 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U폰'이기에 충전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어폰잭은 'U폰'의 특징인 HD DMB를 위한 안테나로 활용됩니다.
또한 'U폰'이 DMB와 같은 동영상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디자인이 있는데요, 스피커의 위치입니다.
상단과 하단에 모두 스피커가 있어 음향부분에 좀 더 정성을 들인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상하단의 위치가 살짝 혼동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측면의 USIM 및 확장 메모리 트레이입니다.
32G의 내장 메모리를 가진 'U폰'이지만 확장을 통해 용량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됄 듯 싶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U폰'의 이어폰은 DMB를 위한 안테나로 활용됩니다.
DMB는 스마트폰이라는 특성에 맞게 원하는 어플을 설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공통적으로 이어폰은 안테나로 사용되게 됩니다.
현재 HD DMB는 전국 송출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및 경기, 인천의 수도권에서만 서비스를 시작한 HD DMB인데요, 아쉽게도 부산에서는 예전 QVGA화질의 DMB만을 수신할 수 있었습니다.
HD DMB를 수신하려고 해봤지만..
아직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어 화면 없이 소리만 나오는 모습입니다.
다만 2017년 7월까지 일반 DMB의 송출이 종료되고 8월부터는 모든 지역에 HD DMB만을 송출한다고 합니다.
물론 도서산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은 얼마 남지 않은 올해말과 내년 초 HD DMB를 송출한다고 하는군요.
여담이지만... 동영상에 최적화된 'U폰'이기에 비디오포털을 통한 동영상 감상에도 상당히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비디오포털에서 얼마전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어학학습기능도 잘 지원하고 있는 'U폰'입니다.
396,000원의 출고가로 출시된 'U폰'인데요 그 가격에도 알 수 있듯 요금제 선택과 제휴 할인에 따라 기기가격 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높은 요금제로 구입해야만 기기가격이 없을까??
그렇지도 않습니다. 3만원대의 저렴한 요금제로도 충분히 낮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U폰'입니다.
위 가격은 유플러스의 데이터 일반 32,890원짜리 요금제를 이용했을 때의 계산입니다.
32,890 요금제를 이용한다고 해도 기기 할부금을 포함하여 매달 40,708원의 요금이 청구됩니다.
또한 현재 'U폰' 전용 케이스가 제공되는데 보호필름은 이미 하나가 제공되니 보호용 악세서리를 모두 갖춰지게 됩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보호필름만을 붙여도 디자인적으로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재휴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좀 더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전원실적 30만원이면 매월 1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매월 이 때쯤이 되면 데이터가 상당히 고민스럽습니다.
20일을 전후하여 데이터 잔량이 1G가 남지 않았다면 출퇴근시 영상 하나 보기에도 벅찰 수 있을테니까요.. 그렇다면 HD DMB가 꽤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별도의 데이터 소모 없이 실시간 생방송을 볼 수 있으니까요.
폐지를 해야하나 할 정도로 죽어버린 DMB였지만 화질 향상을 통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물론 HD DMB를 지원하기 위한 단말기도 필수일텐데요, 'U폰'은 동영상에도 최적화되었지만 HD DMB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가성비 높은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는 틀림 없을 듯 합니다. 특히 낮은 요금제로 데이터가 걱정이고 이동시 TV를 보기 원하는 사용자라면 'U폰'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