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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랑군 Feb 26. 2017

LG G6,정말 보편적 가치를 담은 스마트폰일까?

 드디어 'LG G6'가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이전처럼 루머확인의 시간(?)이었고 지금까지 들려왔던 루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과 스펙으로 공개된 'LG G6'입니다.
 너무 잦은 유출을 봐서인지.. 공개되는 모습에서도 전혀 낮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봐왔던 폰을 보는 느낌...??



 LG전자에서 공개한 'LG G6'의 스펙입니다.

 화면의 크기에 비해 기기 자체의 크기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그만큼 베젤의 두께가 줄었다는 의미이겠죠.
 또한 화면 비율이 2:1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2:1 화면비를 가지는 'LG G6'인데요, 이 화면비로 1:1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LG G6'의 가장 독창적 특징 몇가지를 보겠습니다.



 역시 가장 큰 특징은 2:1화면의 풀비전 디스플레이입니다.

 발표회에서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한 화면비율인데요, 예전 피처폰 시절 길죽한 형태의 초콜릿폰과 같은 파격적 변화는 아니지만 2:1비율이라는 것이 예상외로 사용처가 많을 듯 합니다.
 해상도는 QHD+(2,880X1,440)로 1인치 당 화소수(PPI)는 564개로 지금까지 출시된 LG 스마트폰 가운데 화소의 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일반 화면 비율에 비해서 위에서 처럼 화면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두개의 어플을 동시에 실행할 때 화면 비율에 맞춰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표회장에서 보여줬던 영상처럼 1:1비율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용 사진을 찍을 때 다수의 사진을 활용하고 편집하는데 유용하다고 합니다.
 물론 앞으로 이 화면 비율을 활용할 수 있는 어플들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LG G6'의 카메라는 여전히 일반렌즈와 광각렌즈 2종이 후면에 들어가고 전면에도 광각렌즈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LG G6'에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요, 이전에는 광각과 망원 렌즈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LG G6'에서는 2개의 렌즈가 마치 하나의 렌즈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줌을 사용하여 화각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설정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나저나.. 100도와 125도의 화각이라니.. 상당한 광각이긴 합니다. ㄷㄷㄷ



 또 다른 'LG G6'의 특징은 발열에 대비한 설계입니다. 발열이 높은 부품의 위치를 조절하여 발열에 대비하고 동시에 히트파이프를 이용하여 냉각을 시켜줍니다.

 여러번의 발열문제를 겪었던 LG이기에 이번엔 상당히 준비를 열심히 했네요.
 'LG G6'은 최소 발열 문제에 관해서는 이전보다 좀 더 괜찮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꽤나 늦은 결정이긴 하지만 'LG G6'은 방수기능도 탑재했습니다.

 방수 방진 등급은 IP68로 1.5m의 수심에서 30분정도 견딜 수 있는 수준입니다.
 대략 이전까지 방수기능을 가지고 출시된 타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LG G6'는 측면에 무광 메탈 테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부은 갤럭시S6이후의 갤럭시 라인업과 상당히 흡사한 부분입니다. 안테나 테이핑도 동일한 형태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큰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LG G6'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면 카툭튀가 없는 후면입니다.

 카메라와 지문센서만 위치한 후면은 큰 돌출이하 함몰 부분 없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LG G6'는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인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HDR 10'을 모두 지원합니다. HDR 기능은 이미 다수의 스마트폰에 적용된 기술이긴 한데요,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LG G6'가 처음입니다. 또한 V20에 적용된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보다 한단계 더 향상된 쿼드 DAC가 적용되었습니다. 세세한 기능들의 업그레이드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LG G6'에 불안한 부분들이 보입니다.
 다양한 기능을 담고, 높은 해상도에 PPI까지 높아져서 H/W의 부담은 이전보다 높아진 상황입니다. 그에 맞춰 RAM을 4G로 늘리고 배터리 용량을 3300mAh로 높였습니다. 하지만 'LG G6'에 들어가는 AP는 냅드래곤821으로 좀 더 무거운 어플을 구동하면 자칫 'LG G6'가 힘겨워 할 수도 있습니다.
 최적화를 어떻게 했는가가 'LG G6'의 가장 큰 관건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LG G6'의 슬로건은 '보편적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입니다. 이러한 가치가 잘 어우러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곧 'LG G6' 실기로 다시 한번 'LG G6'를 다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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