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CTIA 2010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하나가 발표됩니다.
바로 삼성전자의 최상위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갤럭시 S'의 발표입니다.
그로 부터 7년... 그 8번째 후속인 '갤럭시 S8'과 '갤럭시 S8+'이 발표되고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럼 첫번째 '갤럭시 S'가 발표되고 7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 어느정도의 발전이 있었을까..??
'갤럭시 S8'과 비교한 '갤럭시 S'를 보면 길이가 좀 더 길어졌고 좌우 폭은 상하 길이에 비해 크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갤럭시 S'의 크기가 64.2 x 122.4 x 9.9 mm이고, '갤럭시 S8'의 68.1 x 148.9 x 8.0 mm라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생각보다 그 크기가 많이 커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화면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갤럭시 S'는 4.0인치 WVGA(480 x 800)인데 비해 '갤럭시 S8'는 5.8인치에 2960 x 1440 해상도입니다. 화면 크기가 커진 것도 상당한 변화이지만 해상도로 본다면 단순 비교가 힘들 정도의 화질차이입니다.
'갤럭시 S'가 처음 출시되는 당시에는 상당한 해상도로 평가받았던 것을 기억한다면 7년의 시간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새삼 놀랍습니다.
화면의 차이도 있습니다.
'갤럭시 S'는 Super AMOLED Plus Display이고 '갤럭시 S8'는 이아몬드 형태 RG-BG 펜타일 서브픽셀 방식의 삼성D Infinity Display(Super AMOLED방식입니다.)입니다. 이름으로 본다면 두 기종 모두 Super AMOLED이긴 하지만 색의 구현 방식이 변화가 있었고 그렇기 색감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밝기면에서는 더 큰 변화가 있습니다.
단연 밝기는 '갤럭시 S8'가 월등하고 색의 구현력도 월등하지만 개개인이 느끼는 색감에서는 호불호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S'는 초기 엑시노스인 엑시노스 3110에 PowerVR SGX540 200 MHz GPU, 512 MB LPDDR1 SDRAM를 장착했습니다. '갤럭시 S8'은 엑시노스 8895 또는 스냅드래곤 835에 ARM Mali-G71 MP20 546 MHz GPU, 4 GB LPDDR4 SDRAM를 장착합니다. 작업에 따른 사용 AP도 달라집니다.
성능은... 그냥 노코멘트입니다. -_-;;;
삼성이 일반 카메라사업을 접으며 모바일 카메라에 상당한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이기도 한 '갤럭시 S8'의 카메라 성능은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 조리개 최대 개방 F1.7, AF기능을 탑재하고 후면 카메라는 손떨림 방지기술인 OIS 기술 탑재, Dual Pixel 1,200만 화소, 조리개 최대 개방 F1.7, AF 트래킹 지원, 위상차 검출 AF를 지원하는 등 웬만한 디카를 빰칠 정도입니다.
당연 7년전 단순 AF기능만을 탑재했던 500만화소의 '갤럭시 S'와 비교 자체가 안되는 수준이죠.
'갤럭시 S'시리즈가 세대를 거듭하며 최근 늘어났었던 논란 아닌 논란 중 하나가 전작에 비해 크게 발전된 것이 없다는 것인데요, 7년간의 변화를 한번에 보니 그 발전상이 놀랍기만 합니다.
저도 곧 18일이면 '갤럭시 S8'를 개통합니다. 운이 좋았는지 사전 예약을 신청하며 함께 신청한 유플러스의 U+ 1개월 갤럭시 S8 체험단에도 당첨되었습니다. 물론 사전 예약의 혜택 중 하나이긴 했지만 '갤럭시 S8'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 기분 좋은 소식 중 하나입니다.
다음주면 '갤럭시 S8'에 관해 많은 사용자들의 수 많은 장단점에 대한 평가가 내려질 것입니다. 개인적으론 꽤나 만족스러운 '갤럭시 S8'이긴 하지만 저 역시 그런 평가가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기다려지는 '갤럭시 S8'의 개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