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별빛 총총
이 시집은 저자의 실제 삶에서 비롯된 기억과 감정, 그리고 그로부터 얻은 심리적 통찰을 바탕으로 엮은 글입니다.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명으로 처리되었으며, 실제 인물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이 글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저자의 주관적 시각에 따른 해석이며, 법적 사실을 단정하거나 특정 인물을 지칭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 책은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비방하거나 공격하려는 목적이 아닌, 개인의 성장과 회복의 여정을 기록하고, 유사한 경험을 한 이들에게 위로와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진솔한 성찰의 기록입니다. 이 기록이 비슷한 경험을 가진 누군가에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잠들지 못하는 밤
새벽 하늘이 그리워
옥상에 올랐다.
한참 하늘을 보노라니
잠들지 못한 다른 밤들이 총총
별빛처럼 쏟아져 있다.
시린 가슴 안고 잠든 밤엔
어김없이 어린 나를 만난다.
조각 조각 부서진 기억에 마음이 베이고
겨우 잠든 밤 조각난 마음을 꿰매다
밤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
밤이 깨운 새벽에 하늘을 지붕삼아
흩어진 조각들을 밤 하늘에 엮어본다.
툭툭 자기만의 공간에 꿰어진
별들처럼 총총 빛나는 다른 밤들이
툭툭 불거져 하늘 아래 떨어진다.
나도 너도 잠들지 못하는
별빛 총총한 밤
꿰어진 별들 사이
나의 밤과 너의 밤을
세어보고, 꿰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