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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뮤 Mar 25. 2024

분홍빛을 짊어지고.

당신의 일상에, 당신의 마음에

무채색이 드리워지는 날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홍빛을

어여삐 짊어지고


나는 그렇게, 당신에게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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