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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뮤 Apr 01. 2024

가끔은.

가끔은 갈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가끔은 갈 길이 아득히 보이지 않아도


괜찮아.


그런 가끔의 날에는

당신 대신 내가, 갈 길을 들여다보고 있을게.


그러니, 당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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