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책의 앞표지와 뒷표지
앞표지는 심플하고, 뒷표지에는 주요 내용과 함께 추천사가 들어 있다.
책의 원서 제목은 ‘Talent is overrated(재능은 과대평가되었다)’이고, 2008년 출간되었다.
국내에는 2010년 8월 번역되었으며, 나는 2010년에 초판을 읽었다.
책의 주제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deliberate practice)’으로 5장의 제목이기도 하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심층훈련(deep practic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는 1장과 5장, 그리고 11장을 특히 인상적으로 읽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
중요한 대목에서 좋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참신한 관점에서 충실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재능과 연습, 그리고 동기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1만 시간의 법칙’과 재능 계발, 탁월함,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심층훈련)’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 제목: 탁월한 전문가가 되는 방법
‘1만 시간의 법칙’은 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1만 시간 정도의 수련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물론 연습하는 사람과 분야마다 탁월함에 이르는 연습 시간은 다르지만 1만 시간은 평범함과 비범한 수준을 가르는 타당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1만 시간의 법칙은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되는데 필요한 시간의 양은 알려주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1만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의 저자 제프 콜빈은 분야에 상관없이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deliberate practice)’으로 오랜 시간을 채워야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문제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상당히 힘들고 재미없다는 사실이다. 콜빈은 말한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재미없을 수밖에 없다. 우리를 위대함의 길로 인도하는 활동이 쉽고 재미있다면 누가 그 길을 마다하겠는가.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힘들고 지루하다는 사실은 확실히 당신에게 희소식이다. 사람들이 대부분의 그런 연습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당신은 그만큼 차별화된 존재가 된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시작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열정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열정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기반을 두고 있다. 돈과 지위와 인기처럼 동기의 원천이 외부에 있는 것을 외적 동기라고 하고, 반대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혹은 그 활동 자체가 목적인 경우를 내적 동기라고 한다. 동기에 관한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적 동기가 외적 동기 보다 강하고 오래 간다.
콜빈에 의하면 내적 동기에 기반을 둔 열정이 없으면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으로 1만 시간을 채울 수 없다. 그리고 내적 동기의 강도는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가늠할 수 있다. ‘당신은 진정 무엇을 원하는가?’, ‘당신은 진정 무엇을 믿는가?’ 첫 번째는 꿈과 비전에 관한 질문이다.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게 뭔지 알고, 그것에 헌신 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1만 시간을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으로 채우려면 매일 3시간씩 10년을 계속해야 한다. 꿈과 간절함이 없다면 이 엄청난 투자를 시작할 수 없고 설사 시작한다고 해도 그 기간을 견딜 수 없다.
두 번째 질문은 믿음에 관한 것이다. 이 믿음은 자기 자신과 연습에 대한 믿음을 의미한다. 한 분야에서 대가로 성장한 사람들은 예외 없이 고된 수련기를 거쳤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1만 시간을 채우는 과정은 크고 작은 장애물을 온몸으로 극복하는 과정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강도 높은 연습을 시작하지 못할 이유는 늘 있고 중간에 연습을 포기할 이유도 많다. 대가들은 그런 이유들에 뿌리 뽑히지 않는 자기 확신과 훈련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정리하면 탁월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필요하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과정, 연습 방법을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곁들여 자세히 알려준다. 훌륭한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북앤딥라이프(Book & Deep Life)' 방문하기
'깊은 독서, 깊은 사색, 깊은 인생'
https://cafe.naver.com/bookndeep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