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는 정답이 아니다
하지만 힌트는 될 수 있다
이상적인 기업
최근 '이상적인 기업'이라고 하면, 많은 구직자가 Microsoft나 Google, Amazon 등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해당 기업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외국계 기업 중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모든 면에서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무엇이든 '이것만이 정답이다'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에만 빠지면 우리의 사고는 한 곳에 매몰되기 쉽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기업들은 힌트가 될 수는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으로 조직과 구성원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제도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들의 리그
Microsoft는 신규 직원의 빠른 적응과 역할 몰입을 위해, 2년 간 맞춤형 학습 개발 과정으로 구성된 'Aspire Experience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장, 네트워킹, 커리어 개발 등에 초점을 두고,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섞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구성원과 조직 문화에 그들의 관심과 열정이 얼마나 깊은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의 조사에 따르면, 신규 직원의 온보딩(0n-boarding) 과정이 대면으로만 진행되었을 때보다, 비대면 방식을 섞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했을 때 더욱 효과가 좋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규 직원이 보다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본인의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 근무 장소와 방식 등을 유연하게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은, 신규 직원으로 하여금 '한 명의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과 '자율 속 책임감'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하는 Microsoft의 전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하이브리드 방식의 온보딩을 진행했을 때, 신규 직원들은 보다 높은 만족감과 에너지, 소속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매일 회사로 출근해 모여서 일하는 것이 조직 적응과 성과 창출에 효과적이다.'라는 일반화된 사고 오류를 깨는 조사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보딩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도, 이러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주는 이점은 보다 많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이브리드 온보딩과 근무는, 신규 직원의 조직 및 업무 적응에 큰 한계를 두지 않으면서도 그 효과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조직으로부터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선호도, 의사 등을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도 주어,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조직과 업무 적응 과정에서 근무 장소와 시간, 의사 결정 등을 보다 유연하게 선택하고 관리하며, Work & Life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 근속 기간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잠시 하이브리드 방식의 이점을 몇 가지만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기업 내 채용 및 교육 프로세스 운영의 효율 증가
- 긍정적인 직원 Experience 및 Retention 향상
- 채용 실패 경험 감소를 통한 채용 비용 절감
그러나, 첫 부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이번에 설명한 것만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복사 붙여 넣기 하는 것처럼 똑같이 따라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앞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실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기업의 조직 문화와 제도 등에서 유의미한 힌트를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직원은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기계 부품이 아니라, 다양한 개성과 가치관, 그리고 삶을 가지고 있는 한 명 한 명의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기업 또는 조직은 모든 직원들을 '사람'으로써 이해하고, 또 배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선례들을 바탕으로 기업과 직원 모두가 W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최적화해 나가야 합니다.
** 일부 내용은 HBR 아티클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