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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횬 Nov 08. 2023

말의 힘을 키우기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

"너의 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 그 최선에 진심을 담아서 순간을 지내봐."


나에게 미안하지 않게, 스스로 당당할 수 있게 하루를 지내는 것, 그것이 나를 잘 돌보는 방법이란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러면 네가 하는 모든 말들에 힘이 실릴 거야"

"네 말에 힘이 생길 거야"


평소 같으면 무던히 넘겼을 말들이 어느 날은 뾰족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남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마음이 상해 뾰족해지다가 불쑥 입 밖으로 잔뜩 뿔이 난 말들이 필터 없이 나올 때가 있다. 앞 뒤 상황 설명 없이, 뾰족한 감정의 이유를 살펴볼 틈 없이 내뱉고 나면 금세 후회를 한다.


평소 하루의 시간에 당당했던 사람이라면 그 말에 힘이 있어, 상대는 고민을 하게 된다.

그 사람의 마음을 한번 살펴본다. 내가 상대에게 실수를 했는지를 살핀다.


평소 최선을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라면 그 말에는 힘이란 것이 없어 상대 역시 뾰족한 말로 대응한다.

되려  더 뾰족해진 상처가 자신에게 박히기도 한다.


말의 힘이란, 평소 내 삶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달려 있다. 내가 삶을 대하는 자세가 내 말의 힘을 키운다.

나에게 미안하지 않게, 스스로 당당할 수 있게 하루를 지내보자.

그 하루가 쌓이고 쌓여 내 말들에 긍정의 힘이 실릴 것이다. 내 말들이 사랑받을 것이다.   



ps. 오늘 무심코 교사에게 던진 학생의 말의 힘이 연약해 마음이 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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