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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k Trip (1st day)

1. April 2021

by 시몽


1st day


배터시 렌터카 업체 SIXT에서 친구들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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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를 하려고 했는데 자기네 맘대로 큰 새 차로 업그레이드 시켜서 내어줬다... 200파운드 추가되었을 거다..영국은 한국과 달리 운전대가 반대다. 다들 처음에는 계속 차선을 살짝씩 침범하며 감 익히는 시간을 좀 가졌다가 나중에는 곧잘 했다. 왼쪽 운전대 문제보다 사실 런던 도심에서 고속도로로 빠질 때는 도로가 좁아서 어렵더라. 영국은 아무래도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는 유럽국가다 보니, 도로도 마차에 맞춘 너비라 좁다. 그래서 차들이 다 작았다 싶더라. 이래나 저래나 정말 일본이랑 비슷한 국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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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휴게소 들려서 맥도널드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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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요크 도착. 요크는 J.K 롤링이 영감 받은 도시로 유명하다.

특히 이 Shambles 거리는 롤링이 해리포터의 다이애건 앨리를 묘사할 때 참고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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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블스 파머스 마켓도 가려했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엔 이미 철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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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서 근처 열려있던 도넛 가게에서 기대 없이 디저트를 샀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샀다.

날이 생각보다 추워서 그런지 따뜻한 도넛이 그렇게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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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락다운하던 시기라 텅텅 빈 샴블스 거리. 지금은 사람이 꽉 차서 이때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 일 것 같다. 락다운 때문에 가게들도 많이 망하고 닫아버려서 들어갈 곳이 별로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언제 이렇게나 사람 없는 영국의 곳곳을 다녀보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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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는 건물이 위로 갈수록 튀어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에 택스를 건물이 땅에 차지하는 비율로 매기다 보니 위로 갈수록 비대해지는 이상한 건물형태가 생겨났다고 한다.
























이런 오래된 펍이나 집들도 딱 영국 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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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관련한 상품들 팔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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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조의 고퀄 카메라로 담긴 내 하회탈 옆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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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고 오래된 건물이 많아서 사진을 엄청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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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털뭉치랑 Tea Cosy 귀여운 거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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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길 걷다가 발견한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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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면 상상불가능한 텅 빈 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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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적 전문인 안틱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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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내내 크리스마스 상품을 파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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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엔 이런 매달린 간판들을 펍에서만 볼 수 있는데 요크는 옷가게든 식당이든 대게 이런 형태의 간판을 달고 있더라. 디자인 보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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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가게들이 많았는데 들어가 볼 수 없었던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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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빌린 아우디 SUV. 좋은 차일 필요 없는데 쓸데없이 고퀄 바가지 당한 차...

어느 나라나 중고차, 렌트 카, 그리고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다 조심해야 하나 보다.























요크는 아직 이렇게 도심에 성벽이 남아있다. 요크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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