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 March. 2023
흔치 않은 Culinary Arts Management MA 석사 코스가 버밍엄에 하나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요리를 하고 요리로 학사도 진학한 친구가 있는데, 식당에서 일도 직접 해보고 본인 식당도 차려보고 하다가 공부를 더 해서 요리와 관련된 다른 커리어를 찾고 싶다고 한다. 그렇게 유학온 오래된 동네 친구. 그런데 흥미롭게도 또 이 친구의 석사 코스의 99%가 인도인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학업과 학력에 집착하는 경우가 인도인과 한국인에 더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여튼 그렇게 놀러오게 된 친구 집. 덕분에 버밍엄에서 친구가 차려주는 맛있는 한식들도 먹고 좋은 전시도 봤다.
친구랑 간 곳은 IKON 갤러리. 여기도 미술 판매하는 갤러리 아니고 대안 공간.
이때 전시 하던 제목이 재밌어서 안갈 수가 없었다.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곳이라 공간 보는 재미도 덤.
작품들도 다 재밌었다.
리딩리스트 선별해서 한켠에 마련해둔 것도 좋구
이런 작품인지 모르게 은근히 건물에 intervention 해서 있는 작품들도 재밌었다.
알고보니 예술 베뉴가 엄청 많았던 버밍엄. 아트 맵 좋다. 각 도시마다 있었으면.
뮤지엄 숍에서 서점도 신나게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