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Aug. 2023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한 2021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보고 반했던 신인배우 마이크 파이스트.
브로크백마운틴 연극에 주연으로 나온다고 해서 급히 예매했다. 지금은 챌린저스로 엄청나게 떴으니, 그렇게까지 뜨기 전에 그의 실물과 연기를 이렇게나 가까이서 본 것은 정말 행운.
무대가 생각보다 훨씬 가까웠다. 게다가 늘상 역사적인 건물에서 보다 새로 지어진 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것은 처음이기도 했다.
그리고 템스 강을 넘어와서 헤이워드 갤러리 Dear Earth. 전시 제목만큼이나 주제는 지루했지만 몇 가지 재밌는 작품이 그래도 있었다.
초상을 photographic photosynthesis라는 방법으로 프린트한 것. 가까이서 보면 잔디다. 각 초상은 런던 베이스 환경운동가들.
In complete darkness, the seedling grass grows but no chlorophyll is produced; other, light-independent pigments give the grass a yellow color. But once exposed to light in a gallery environment, the grass in the yellow regions quickly seizes the available light and gradually, over hours, changes color, greening up.
반가운 히토 슈타이얼.
저 나무 어떻게 들여왔대..
헤이워드에서 옥상에 전시한 건 처음 봤다.
멸종 위기에 놓인 조류들의 눈.
하지만 도록 표지도 전시 제목과 주제만큼 노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