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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몽 Nov 11. 2024

아녹시아 트리트먼트

20-21 Feb 2024

20 Feb 2024


미술관 출근. 보존팀에 최초로 한국인분이 들어왔었다. 늘 새 작품이 들어오면 preventative treatment 를 위해 작품을 얼리거나 Anoxia treatment 라는 과정을 하기위해 보존실로 보내는 업무를 내가 코디네이션했는데 사실 그 원리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이해를 못하고 업무만 쳐내길 바빴었다. 이 날은 내가 보존실로 보낸 작품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 지 한번 물어보자 싶어 쌤한테 물어봤더니 사진을 보내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다. 참고로 작품을 얼리는 일, 무산소 처리 과정을 하는 일 모두 작품에 행여나 딸려왔을 해충을 죽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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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xic treatment is a conservation technique that uses low oxygen levels to kill pests, fungi, and bacteria that infest items


















완전 큐레이터처럼 안입고 다님





















21 Feb 2024


아직 책상이 없던 시기. 서랍장에 태블릿 올려 두고 미팅 하는 중. 



미팅이 없던 오후에는 노트북을 들고 도서관으로 갔다. 캐나다워터 동네의 장점은 이 도서관이다. 그리고 도서관 들어가기 전 괜히 기분 내려고 밖에서 커피도 사마심. 커피 기다리던 중 발견한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 







도서관 와이파이 이용하려고 가입하는 데 이름 앞에 붙이는 거 옵션 너무 영국스러웠음.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영국에 출장을 온다며 미팅을 요청했었다. 때문에 생각나서 살펴본 한국의 전시 및 미술계 동향. MMCA 에서 리서치 랩이라는 사이트를 런칭했던데 너무 좋더라. 한국도 요즘엔 잘하고 특히 센스있는 디자인을 참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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