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 March 2024 Edinburgh (1)
29 March 2024
호텔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
그리고 동료들이랑 같이 기차를 탔고,
나는 에딘버러에서 내렸다. 날씨가 또 얼마나 좋은지.
근데 사실 너무너무 피곤한거다. 동료들과 3일 내내 붙어있었던 데다, 처음보는 던디팀이랑 만나서 소셜라이징하고. 그래서 드디어 혼자가 된 이 날, 에든버러를 관광한 힘은 남아있지 않았었다. 일단 에딘버러의 전통 샌드위치인 맷돼지 고기를 넣은 Hog roast 부터 먹고 기껏 에딘버러까지 와서는 고작 SPA 브랜드를 쇼핑하면서 돌아다녔다.
30 March 2024
그냥 런던갈 걸 괜히 욕심내서 왔나 싶었던 어젯밤이었는데 이 날 아침엔 또 날씨도 좋고 기운이 쌩쌩했다.
무려 세 번째 오는 에딘버러이지만 정말 예쁘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영국에서 제일 아름답고 독특한 곳인듯.
분위기 좋고 포근하던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에딘버러 현대미술관으로 가는 길. 이 길도 너무 예뻤다.
그리고 National Galleries of Scotland modern 1.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모던 1. 먼저 Eduardo Paolozzi 에두아르도 파올로찌의 회고전.
작가의 스튜디오 전체가 갤러리 안에 그대로 옮겨져 있었다.
그리고 카페 천장과 중심에 그의 설치작품. 벽에도 그의 프린트.
작가 작품이던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