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편안집

편안집2

사회적기업가양성과정

by simple life

2023년에 사회적기업가 양성과정이라는 사업에 참여하면서 나는 각종 서류와 말도 안되는 컨설팅을(카페24에서 호스팅한 홈페이지대신 지금은 서비스가 중단된 네이버모두로 홈페이지를 만들라는 충격적인 컨설팅이었다. 도대체 자기가 뭘 안다고 컨설팅을 하는건지... 내가 컨설팅을 해주고 싶은 지경이었다) 받는 대신 지원금을 조금 받게 되었다.


사실 내가 제일 조금 받은 것이고 많이 받는 사람들은 나의 두배 가량을 받았지만 어떤 기준으로 지원금을 배정하는지 나는 지금도 알지는 못한다. 여튼 제일 조금 받은 지원금으로 나는 무너져가는 축사를 멸실신고하고, 슬레이트 일명 석면으로 되어 있는 지붕을 수리하였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라 철거를 하려해도 면허가 있는 업체가 방진복같은 밀폐된 옷을 입고 작업해야한다는 것도 알았다. 이런 위험한 지붕이라 지자체에서는 철거비를 지원해주기도 하지만 그걸 기다릴 시간은 없었다.




지붕을 수리하면서 폐가는 집꼴을 조금 갖추어 가기 시작하게되지만, 그 집에서 살거나 머무를 수는 없었다. 이미 전기도 끊겼고, 수도도 더이상 나오지 않는 거주 불가능한 집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전에 나는 이 집에 관심을 보인 3분을 알게되고, 같이 의기투합하여 집을 고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첫단추를 내가 사회적기업가 양성과정을 수료하는 걸로 잡았던 것이다. 사실 그때만해도 집도 크지 않고 시골이니 한 1억정도, 한명당 3천이나 4천만원 정도로 돈을 모아서 고치면 폐가는 폐라는 글자를 떼고 어엿한 집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함께 모인 4명 모두... 누굴 원망하랴.


돌이켜보면 바보 4남매 탄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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