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주는 힘
너무 감정 기복이 심한 노래는 잘 듣지 않게 된다
너무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그 가운데의 흐름을 타는 음악들에 더 끌린다
장르를 굳이 나누자면
보사노바 시티팝 스무스재즈가 나에게 그렇다
가끔 소름 돋게 좋은 코드 진행이나
기타 소리가 나올 때는 저절로 하늘을 보게끔 만들었다
오늘도 산책하다 나온 노래에 고개를 들었다
비행기가 지나간 자리, 부드러운 음악이
왠지 좋은 장면을 연출한 것만 같았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