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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는 어떻게 일을 할까? Part 1. 수직적 관점

CPO의 기술


CPO 업무의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업무의 흐름을 수직적인 흐름과 수평적인 흐름 두 가지로 설명하고, 각 단계 별로 구체적인 업무 내용을 설명해 보려고 한다. 우선 수직적인 업무 흐름부터 간략히 보면 아래와 같다.






수직적인 업무 흐름  


1. 경영진 토론을 통해 회사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확인한다. 물론 이 목표설정에는 CPO도 참여해야 한다.


2. 목표달성에 적합한 프로덕트 조직구조를 구상한다. 스쿼드(스프린트, 칸반, 폭포수), TF, 아웃소싱 등 그리고 각 조직별로 로드맵 과제 개발, VOC 대응 등의 역할을 정하고 그에 적합한 멤버를 배치한다.


3. 각 스쿼드 PO 또는 멤버들과 스쿼드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 백로그를 공유하고 프로덕트 로드맵을 탑다운과 바텀업을 오가며 만든다.


4. 진행되는 스프린트에 포함된 과제가 목표달성에 부합하는지 스펙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크기인지 점검한다.


5. PRD(정책), UX디자인, 개발구현물의 확정 전 리뷰를 통해 비즈니스 목표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지, 목표달성을 위한 퀄리티를 확보했는지 점검한다.


6. 과제 진행 중에는 스쿼드 내에서 발생하는 이슈 중 스쿼드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이슈를 확인하고 최대한 빨리 해결되도록 지원한다.


7. 개발이 착수되면 PO와 UX는 차기 스프린트를 위한 산출물 초안이 준비되고 있는지 체크한다.


8.  사업 & 프로덕트 지표를 정기적으로 리뷰하며 시사점과 개선점을 도출한다.


9. 프로덕트와 수행 산출물의 성과를 측정하고 경영진과 공유를 한다.


10. 한 달 또는 분기별로 경영진의 전략과 선정된 백로그가 목표 달성에 기여했는지 경영진과 회고를 한다.   






수직적인 흐름에서 CPO는 경영진들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과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그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PO와의 업무관계를 보았을 때는 CPO는 스쿼드 업무 전 후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본인이 PO였다면 그 스쿼드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 진행을 리딩했을 것이다. 그러나 CPO가 되는 순간 그 전후의 업무 흐름다음에 설명할 수평적 업무 흐름을 챙기게 된다.


만약 여러분의 회사에서는 위 내용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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