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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파이어 웨이 '디자인 협업'

심플리파이어로 일하기


스타트업 플레잉코칭 시 빈번하게 발생되는 사례 중 하나를 Ploblem, Solution, Result 형태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Problem


고객사의 디자이너 분은 뭔가 일을 받으면 2~3일은 벤치마을 하고, 그다음에 산출물을 만드는 걸 본인의 루틴처럼 일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발자들은 월요일에 다음 스프린트에 들어가야 하는데, 디자인 결과물이 없어서 물어보면, ‘지난주 중에 아이템이 결정나서 벤치마킹 중이라 차주 화요일 정도에 전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3일은 재택을 하고 있어 어떤 일을 하는지 보이지도 않고, 벤치마킹이라는 게 맘먹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이 할 수 있는 거다 보니 협업자들은 군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 답답해하는 게 보였습니다.



Solution  


1. 우선 프로덕트 로드맵을 만들고 데일리스크럼에 디자이너를 참여시켜, 차기 디자인이 언제까지 꼭 필요한지, 늦게 전달되면 어떠한 문제가 생기는지 인지를 시켰습니다.


2. 그리고 벤치마킹 전에 PO & 디자이너와 함께 와이어프레임 아이데이션을 통해 칠판에 초안을 만든 후, 벤치마킹을 해야 할 포인트를 정했습니다.


3. 포인트 벤치마킹 내용을 디자인 시안 옆에 붙여서 결과물을 바로 볼 수 있게 하고, 벤치마킹 범위가 너무 과도하면 벤치마킹 범위를 가이드했습니다.



Result


디자인의 산출속도가 빨라지면서 개발에서의 필요 일정을 Meet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스프린트까지 디자인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게도 되었고요. 그 와 더불어 데일리스크럼을 하면서 서로의 업무상황을 알게 되면서 서로간의 오해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군고구마 -100개 완료






그 회사의 코칭을 마친 후 디자이너와 1on1을 할 때 이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디자인을 그렇게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알고, 저도 놀랬어요.”


저는 흐붓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This is the Simplifier w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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