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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가 정확히 뭔가요?

프로덕트의 기술


PO(Product Owner)는 어떤 일을 하나요? 기획자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요즘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종종 위와 같은 질문을 들어서 그때 말씀드리는 내용을 글로 옮겨 봅니다.


스크럼방식에서의 PM(Product Manager, Project Manager)이라고 생각하심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스쿼드, 사일로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개발, UX 등의 역할멤버로 구성된 조직을 리딩해서 목표를 달성합니다.


스쿼드 멤버로 QA, 스크럼마스터, 데이터분석가 등이 멤버로 추가될 수 있으나 초기 스타트업에서는 통상 PO, UX디자이너, BE/FE개발자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사의 목표를 인식하고 그 목표에 Align 된 담당 스쿼드의 목표를 수립 또는 부여받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쿼드를 리딩합니다.


스쿼드가 담당하는 영역에 대한 고객과 내부 부서들의 요구사항을 수집하여 백로그라는 과제 단위로 정리하고 목표에 맞춰 백로그들의 우선순위를 선정합니다.


객관적이고 효과적인 과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프로덕트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를 통해 도출된 가설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100% 데이터로만 결정이 되지는 않아서 노력한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차기 스프린트(개발기간)에 포함할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를 선정한 후, 선정된 백로그의 요구사항과 세부 정책을 수립합니다.


요구사항과 정책을 정리한 문서를 일반적으로 PRD(Product Requirements Document, 제품요구사항정의서)라고 부릅니다.


PRD 기반으로 과제 구현이 되는 과정(스프린트)의 진행을 관리합니다. 진행 중 나오는 이슈관리, 스펙 조정, 정책 보강, 협업 조율, 의사결정 등을 챙깁니다.


스프린트 종료 후 성과 데이터 등을 측정 및 분석하여 다음 액션을 결정합니다.




ps. 기획자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적극적인 기획자와 PO는 스펙&정책 정의 및 과제 리딩 등에 있어 유사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기획자는 스토리보드라는 기획서를 담당하는 기능적 역할로 정의된다면, PO는 Mini CEO라고 불릴 정도로 리더의 역할에 가깝고, 해당 역할 수행을 위한 백로그 및 스프린트 관리 그리고 데이터 분석 등의 역할이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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