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기획은 몇 형식?

심플리파이어로 살기


트레바리 '기획자들의 비밀서재' 클럽의 시즌 1을 열 '기획은 2형식이다.'를 완독 했습니다.


서평이 너무 좋아서 선택한 책인데, 다행히 글이 재미있고, 기획의 기본기를 논의하고 있는 좋은 책이네요. 이 책은 기획의 핵심인 문제정의(P코드)와 솔루션(S코드) 2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특히 문제 정의 부분은 인사이트풀한 접근과 다양한 사례들로 풀어낸 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 시 많이 하는 실수가 정확한 문제 정의보다 솔루션(해결 아이디어)에 대한 사고와 토론을 먼저 시작하고 시간도 가장 많이 할애하는 것인데, 저자는 문제 정의를 꼭 먼저 하고 투입 시간도 문제 정의에 75%, 솔루션에 25%을 할애하는 걸 제안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광고기획자이다 보니 솔루션 영역은 IT기획 쪽에서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지만, 그 영역조차도 프로덕트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그리고 UX디자인 컨셉 등을 기획할 때 큰 도움이 되는 사고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대학교에서 광고를 전공했어서, 광고기획론을 베이스로 IT 프로덕트 기획 방법을 발전시켰기에 반가우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은 것 같습니다.


이번 토요일 모임에서의 다른 클럽원분들은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계실지 더욱 기대가 되네요. :-)



ps. 처음 해보는 클럽 개설이라 한 방에 개설이 될까 살짝 조마조마했는데요. 여러분들의 엄청난 좋아요와 응원, 그리고 트레바리와 선배님들의 지원 덕에 클럽원들이 만선한 상태로 첫 개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_ _) 오래오래 가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클럽의 목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