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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인생
'나 오늘 송정 바닷가에 나왔어
왜긴 바람 쐬러
얼마나 시원하고 좋은지 몰라'
바다 같은 웃음이
찬란히
부서지고 있다
튼살 사이로
비집고 피운 허연 꽃 한 대
햇살이 웅크리곤 앉아 있다
바스락 바스락
백사장 소리
나 여기 있다는
숨, 소리
백사장서 들려오던
할머니의 소리
바스락거리던
짧은 연대로
한 줄
적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인 이경선입니다. 필명 '심글'로도 활동 중입니다. 마음을 담아 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