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취
붉게 성긴 구름
타들어가는 모양으로
기우는 것은
당신에게 내가
쏟아지는 일과 다르지 않다
가지 끝 걸린 채로
시끄럽게 죽어간 매미처럼
뱉어내지 못한 마음도
낙조 앞에 침묵으로 소란하다
불타는 등선과
숨죽인 신음은 모두
사랑의 자취를 띠고 있다.
•세무법인 더택스 이경선 세무사•부동산 자산관리사, 심리상담사•시집 2권 출간 외 몇 권의 시, 산문 공저 참여•한국시인협회, 서울시인협회, 시산작가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