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공작새
흩날리는 깃털 사이로
꿈결같이 먼 꿈
여인의 옷가지
별똥인 양
찬란히 낙화하고
숭숭한 속살
아래로
비치는
한 철의 오로라
무덤 위로 세운
붉은 꽃대 하나
반쯤 감은 채로
피운
여인의 만화(晩花)
어머니의 만화(晩花)
그 찬란함에 대한
노래, 시
안녕하세요. 시인 이경선입니다. 필명 '심글'로도 활동 중입니다. 마음을 담아 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