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시] 꿈길

by 이경선
꿈길


너에게 간다


버스에서 나는 웃음을 짓고 있다


무슨 좋은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너는 나를 반겨 안을 것이다


나도 너를 힘껏 안아볼 것이다


달을 반쯤 닮은 눈가에서


손을 활짝 피워볼 것이다


너에게로 가는 길


나는 꿈을 꾼다






지난 주말, 품은 마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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