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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별과 똥별. 25

나라가 왜 이래 테스 형!

by 함문평

대통령 출신 고교는 그렇게 수재야


참으로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것이 학연, 혈연, 지연이다.

서양도 고향을 사랑하고 자기 동창을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처럼 그 정도는 아니다.


이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 오래되었는데, 그 시절 이야기를 해본다. 한때 국방위원장이 뇌경색을 맞아 칫솔질도 수행 간호사가 해주던 때가 있었다. 근접해서 활동하던 블랙요원 정보원이 칫솔질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회복되었다는 보고를 했다.


그랬으면 몇 명 그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할 몇 명만 알면 되지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다. 기자 놈들이야 특종감으로 썼겠지만 그 한 줄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망을 세우는 데는 빠르면 10년 어떤 것은 30년을 걸려 세우는 망도 있다.


영화 <공작>의 모티브 흑금성만 하더라도 그 망을 세우기 위해 육군 3 사관학교 입학부터 정보사에서 퇴직 일부러 신용불량자 통신불량자 만들고 광고사업자와 동업을 하는 등 20년을 고생해 만든 것을 국가기관이 보호 못해 한순간에 말아먹었다.


꼭 장군 진급 시기만 되면 청와대 안 보실 여당 국회의원 중에 국방위원 하는 놈들은 육사 나오고 대통령 고등학교 졸업한 놈을 찾아 진급시킨다. 박근혜 시절에는 박지만 동기를 그렇게 진급 많이 시켰다.


정치하는 놈이나 기자 놈들 니들 잇속도 좋고 특종도 좋다마는 정말로 북한 관련 기사 쓸 때는 그 한 줄을 위해 목숨 걸고 일하는 정보사령부 블랙요원을 생각하기 바란다.


최근에 정말 골 때리는 일은 정보사령부 전입장교가 오면 교육시키는 정보사의 임무, 연혁, 조직도와 현재 거점에서 활동하는 블랙정보요원 명단이 통으로 북한에 넘어갔다.


정보사령관 똥별 투스타와 30년을 블랙으로 일한 원스타가 소송이 붙었다. 이게 할 짓이야? 용산궁 안보실장 놈이 국가의 일을 똑바로 안 하고 친일부역 후손들이 돈 빼먹는 연구나 하고 임성근 같은 똥별 구명로비나 하니 나라꼴이 개판이다.


디올 백을 디올이라 말 못 하고 뇌물을 뇌물이라 말 못 하고 돌아가신 권익위 사망자에게 김건희가 겁대가리 없이 조문 갔다가 망신만 당하는 나라다. 충암고 출신이면 군에 대해 함 작가보다 더 잘 알아? 겁대가리 없이 내가 먹다 버린 잔반만큼도 군생활 안 한 놈들이 까불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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