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금연구역이 몇 미터야
오늘 40년 후배들이 고교 경인리그가 있어 응원을 갔다. 초등학교 동창, 중학 동창이 술 마시러 광장시장으로 나오라는 것을 매안해 효창운동장 갈 일이 있다고 거절했다.
축구경기를 마치고 함께 응원한 선후배가 저녁 겸 이슬이 한잔을 하고 개봉에 왔다.
언덕 위 나의 집으로 올라가는 중간에서 나와 비슷하거나 나이 많은 남자와 20대 남녀가 목소리를 고래고래 개웅산이 울리도록 싸웠다. 보통은 이런 상황 모른 척 지나가는데 술기운에 참견했다.
형 씨 왜 이리 소란입니까?
아니, 나도 저 건물에 살기에 일부러 이쪽 건너와 담배 피우는데 5층서 담배 냄새난다고 더 멀리 가서 담배피우라고 해서 언쟁이라고 했다.
20대 남녀에게 물었다. 담배 금연거리 법적으로 맻 미터인 줄 아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했다. 바로 구로경찰서 개봉 2 지구대에 전화를 했다. 핸드폰에 내가 그동안 핸드폰, 신용카드, 핸드백 등등 습득해 제출한 경험이 있어 지구대 번호가 저장되어 있었다.
바로 전화를 걸었다. 개봉지구대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여기 개봉로 17아길 41 올라가는 작은 삼거리에 담배 피운 사람과 5층서 담배 냄새난다고 시비가 붙었다. 와서 해결해 주시오 했다.
경찰이 오자 20대 남녀는 건물 아래서 담배 피우는 거 안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경찰은 바로 담배연기가 올라가면 문제가 되는데 이렇게 길 건너에서 피우는 것은 문제 아니라고 했다. 20대 남녀는 찍소리도 없이 5층으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