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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등신

야만의 계절. 241

by 함문평

경상도 말로 이런 등신

아무리 삼수 아니라 구수를 해도

그렇게 말귀를 몰라

충신과 간신 구분도 못해

십상시에 둘러 싸이고

문고리 윤핵관 말만 들어

온 천지 작가와 시인이

옷 하나 안 걸친 벌거숭이

임금이라니

손바닥에 임금 왕을 자랑이라

쳐들고

이옷으로 말할 것같으면

명품 디오르빠꾸 회사에서

한정판 제작이라

사악한 사람 눈에는 안 보이고

마음 천사같은 최 장모와 김 장인

눈에만 보이는 디올표 잠자리 날개

로 만든 옷이라니

헤헤하며

용산궁 잔디밭에 횡성 한우

좋은 줄을 알아

우리 한 대표 좋아하는 한우 만찬

니들 만찬 한우 익는 소리

민중들 눈물만 떨어진다


가장 천박하고 더러운 욕이

김건희 윤석열스럽다라는 걸

아는 지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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