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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294

택시 안에서

by 함문평

최저시급으로 돈을 벌기에 보통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한다. 오늘은 불편한 다리로 버스도 전철도 마을버스도 안 가는 곳이라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기 짧은 머리 나를 보더 내, 손님 이러다 북한이 전쟁 일으키면 어쩌죠? 했다. 기사님 연세면 전쟁 검나시죠?

전쟁 때 태어난 1951년 1월 10일생이란다. 기사님은 우리나라 전쟁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작가가 한마디 했다. 전시작전권이 미국에 있이서 북한이 전쟁 일으키면 미국과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김정은 알아요. 미국과 싸우면 북한 바로 패망이라는 것을.

그러다 보니 마을버스도 안 다니는 곳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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