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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299

방첩사, 특전사, 정보사

by 함문평

사사 사짜로 끝나는 말은 방첩사 특전사 정보사 동요를 개사해 불러도 된다. 지난 12월 3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들어간 인원이 최초 보도는 방첩사로 알려졌다.


오늘 KBS보도에 의하면 정보사 HID였다고 한다. 그 부대는 영화 실미도 본 사람은 알겠지만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습격 후 그에 상응하는 부대를 만든 것이다. 공군부대는 서해 실미도에 만들얬고, 육군 정보사는 설악산에 만들었다. 이름이 설악개발단이라는 위장 명칭을 사용해도 강원도 사람은 돼지부대 또는 HID라는 것 다 안다.


방첩사령부 소령급 장교들이 불법 계엄에 항의해 과천에 진입을 거부하자 방첩사 똥별 하나짜리가 영관장교를 군홧발로 팼다는 말도 나온다.


방첩사 별들이 이번 계엄에 반대의견을 냈다고 육사 교장으로 보냈다. 미친놈들이 쿠데타를 반대한 김복동 장군을 육사 교장으로 보내더니 44년 후에도 불법 계엄에 반대한 장군을 육사교장으로 보냈다.


역대 육사 교장 중에 12.12군사반란을 반대하여 더 이상 승진 못하는 한직 육사교장으로 김복동이 오자 좋아한 것은 생도들이다. 졸업식에 생도들이 김복동을 무등을 태웠다. 고인이 된 김복동은 그 육사 졸업식을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세상은 잠시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것이지 영원히 불의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윤석열 탄핵되고 새 대통령 뽑히면 방첩사 참모장 하다가 육사교장 좌천된 장군을 별 셋으로 승진시켜 방첩사령관에 임명한다면 대전복사 고는 예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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