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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380

산송장

by 함문평

윤 내란수괴의 계엄영상을 보고도 헌법재판관 앞에 주절주절 변명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잠이 안 왔다.


30년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한겨울에 할머니 심부름을 시켰다. 무 김치 한 사발 꺼내오라고 하셨다. 할아버지는 냉장고도 귀한 시절 냉장고 대신 눈이 오면 할아버지 사랑방 문 열면 논이었다.


논에 눈을 산처럼 만드셨다. 눈 속에 소주, 맥주, 막걸리를 할아버지만 아는 순서로 눈더미 속에 넣었다.


주 좋아하는 고모와 철원 작은 아버지 오면 맥주를 꺼내고, 소주 좋아하는 수유리 작은 아버지 오면 소주를 기막히게 한 손을 딱 한 번 넣으면 꺼내셨다.


할아버지 눈 속이 보여요?

야, 내가 넣은 것인데, 그걸 모를 정도면 산송장이지 사람이야? 하셨다.


요즘 윤 내란수괴 하는 짓이 산송장짓이다. 어떻게 계엄을 오래전부터 똥별들에게 똥경무관에게 똥장관에게 지시하고, 몰라요. 안 했어요 하는지?


수괴 놈이 저러니 추종자들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법원을 때려 부순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답이라는 윤상현 이놈에 나베에 명태균 폰에 등장하는 연놈들이 작가를 술 마시게 만든다. 왕년의 할아버지처럼.

경호처장 위세부리는 차장놈
왕년에 빠루 좀 들어본 나베
옛날에 빤스런 했지만 윤 지령 수행하는 지파장
똥인재 된장인지 구분못학 때려부순 서부지법

해병대이지만 해병후배에게 따 당한 흥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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