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겨절. 75

인세 받는 기쁨

by 함문평

작가가 되기 전에는 인세의 기쁨을 몰랐다. 요즘은 매월 20일에서 25일 사이에 찍히는 인세가 공자님이 말씀하신 인생삼락 다음 인생 4 락이다.


2023년 1월 10일에 <백서>를 출판했다. 그전에 현대시선 2021년 57호에 <부적>으로 등단해서 애착이 가는 작품이지만 거기 나오는 박은경 여자 주인공 이름을 ㅇㅇㅇ으로 바꾸면 원주, 횡성 우리 또래는 다 자기라는 것을 안다고 항의를 받아 차후 책으로 출판 시는 지역을 바꾸어 출판하라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아예 출판에서 제외시켰다.


딸은 매년 설이 되기 전이나 후에 설악산 근처 점집에 다녀온다. 딸이 설 전은 너무 바빠 출타를 못하고, 설 지나 다녀왔다. 딸과 동생, 모친 크산티페, 문평작가의 올해 운수를 봤다고 한다.


아빠 <백서>가 아빠 지평 막걸리값 충당했는데, 다음 책은 더 대박이라고 했다. 사실 작가는 2021년 당선 통지받고 향후 20년 집필계획을 세웠다.


그것은 왕년에 군대서 작전계획장교를 했기 때문이다. 작전계획은 그 부대 일 년 계획을 전 연도 12월에 다 만들어야 한다.

작전과장 중령은 고래고래고함지르고, 하급 대위 김연주, 김현주, 김형진 3김은 눈치만 보고, 회의가 끝나면 3김을 데리고 군단사령부 자판기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야, 인생은 각자 운명에 대처하는 나의 마음 가짐에 따라 달라라고, 소령이지만 인생 득도한 달마 수준으로 말했다.


정보참모, 정보과장 잔소리가 1000톤이라도 너희 3김과 1함이 그거 0.0000001톤으로 여기면 스트레스 안 받고 한다라고 했다.


그 젊은 꽃다웠다고 생각한 3김도 다 군인 현역에서 은퇴하여 여자이름 같은 연주는 할아버지, 남자이름 같은 여군 현주는 할머니, 구렁이 아홉 마리 아닌 90마리 들었다고 힐난한 형진은 연락두절이다.


천공, 건진 그런 놈보다 훌륭한 할아버지 가경 선생 손자라 시류에 영합하는 글은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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