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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계절. 76

민주주의 퇴보를 막으려면

by 함문평

역사학자들은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겉으로 보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복이라고 똑같은 반복은 아니다. 그 반복 속에 같은 원리가 숨어있다.


1961년 5.16을 사실은 쿠데타인데, 혁명으로 배웠다. 5.16에 반대한 참군인이 반혁명 분자가 되었다.


1979년 12월 12일도 전두환 측 반란군과 윤성민 참모차장의 반란 진압군 사이에서 핵심 브레인 대령들이 통밥을 굴렸다.

혹시 줄을 잘못 서면 반혁명 분자가 되는 것이 두려워 눈치를 보다 신군부로 기울었다.


정의감 넘치는 장태완과 정병주만 바보가 되었다. 세월이 지나 전두환 노태우가 반란죄로 사형 판결받은 것을 김대중 대통령이 무기로 감형했다. 그나마 특사로 풀려났다.


많은 사람들은 (고)김대중 대통령이 사랑이 넘쳐 원수를 사랑하는 예수님 수준이라 미화하지만 작가는 아니다.


전두환, 노태우로 전달된 비자금 20-30억 때문이다. 그 시절 그 돈이면 물가 상승 화폐가치 고려하면 100억이 넘는 돈이다.


12월 3일 내란형 계엄으로 우리 민주주의는 30년 추락했다.

이 추락을 회복하고 다시는 추락 없게 하려면 윤 내란수괴와 동조자들은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면 일점 일획도 고침 없이 처리되어야 한다. 벌써부터 건방지게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윤석열을 사면해야 한다는 김칫국물을 마시는 일부 깜량도 안되는 정치평론가 나부랭이의 조조소리가 들린다.


김대중 깜량도 안 되는 것이 흉내 내지 않기 바란다. 정말 작가의 부탁이다. 아래 사진은 작가의 고향에 은퇴한 국어 선생님 목연이라는 분이 찍은 경칩에 내린 고향의 눈입니다. 원본을 보시려면 네이버 블로그에 목연 검색하시면 이 사진 뿐만 아니라 전 사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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