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어린시절은 눈이 내리면 좋았다. 이틀 정도 지나면 눈이 솔아서 눈 위를 걸어도 발이 빠지지 않았다.
집에 눈썰매가 있는 사람은 눈썰매를 타고, 없으면 비료푸대 빈 것 한장이면 깔고 앉아 경사진 눈밭을 달리면 평창 동계올림픽이나 하얼빈 동계올림픽 스키선수 안 부러웠다.
2023년 단편소설집 <백서> 발행 2021년 현대시선 57호 <부적>당선 <스토리문학 소설모임>동인 E-mail : mpham37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