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먹기 힘든 사람. 109

SKT 과징금 이후

by 함문평

작가도 SKT폰이다.

유심 해킹되자마자 다른 통신사로 옮기려 했더니, 인터넷과 IPTV결합으로 쓰는 할부금이 남아서 안된다고 했다. 언제 까지냐 물으니 2026년 2월 16일이라고 했다.

그날이 오면 통신사 교체하겠지만 할 말은 한다.

여기 브런치스토리에 옛날에 언급했는데, 작가 전직이 사이버사령부 창설준비 영관장교 2명 중 1인이었다.

작가는 중령 승진 못해 곧 사회적응교육반 입교 대상이고 다른 한 명은 육사 출신 장교였다.

지금 777 사령관이다.


참 묘하다.

작가는 소설 <777>을 책으로 내고, 함께 사이버사령부 창설에 기여한 장교는 세월이 흘러 777 사령관이 되었다.


SKT의 과징금은 법이 그러니 그렇다 치고, 이후가 문제다. 통신사의 잘못으로 해킹당했다면 고객이 갈아타고 싶다면 제한 없이 승인되도록 법을 개정해 주기 바란다.


작가가 사이버사령부 최초 창설인원 교육시킬 때 일이다. 전례 없는 부대를 만들게 된 것은 6.15 남북정상회담 때문이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했다.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영빈관까지 가는 방탄 리무진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신신 당부한 것이 회담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시면 대북 전단, 전광판, 확성기방송 좀 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했다. 김 대통령은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북한은 김정일이 검토하면 바로 조치되는데, 남한은 아니었다. 그래서 장성급 회담을 하고 철거했다.


그 정상회담에서 김정일이 김 대통령에게 남조선이 보내는 심리전 때문에 인민들뿐만 아니라 당간부들까지 황색바람에 물들면 북조선은 붕괴된다고 했다.


확성기방송 철거하고 나니 여군아나운서 할 일이 없었다.

그녀들에게 도스, 윈도, 프락시서버 접근법, 해킹을 가르쳤다.

그때 연습으로 우리나라 여러 대학과 관공서를 해킹했었다.


몇 푼 아끼려고 전산보안에 돈을 아끼면 SKT해킹당하는 일이 또 생긴다. 경험자의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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