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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계절. 179

한학자 구속 환호하는 문형진

by 함문평

요즘 정치패널들 보면 가관도 아니다.

한학자가 구속되었다고 통일교가 곧 붕괴될 것처럼 호들갑이다. 마치 김일성이 사망하자 북한이 3년 이내 붕괴한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1994년 7월 8일 사망하고 2025년 9월에도 북한은 붕괴 안 했다.


오히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가 꾸준히 연구한 결과 최강대국 미국과 정상외교를 대등하게 하는 몇 안 되는 국가다. 그렇다고 작가를 주사파로 속단하지 마시라.


주사파들이 필사본으로 김일성로작선집을 공부할 때 지금은 국립중앙도서관 5층으로 이사 갔지만 1980년대는 통일부 북한원전자료실이 광화문에 있었다.


정보사령부에서 북한 원전자료를 참조해야 임무수행이 가능한 장교에게 시커먼 증서 9965부대 발행 <특수자료취급증>을 해주었다.

그 증서를 무장경찰이 지키는 자료실을 통과해 원본으로 공부했다.


통일교 창시자 (고) 문선명 총재는 고등학교선배다. 지금은 우리 학교가 남녀공학 인문고인데, 광복 전에는 실업계학교였다. 경성상공실무학교인데, 중앙대학교 경제학과와 경영학과가 자기들 역사를 높게 하느라 중앙대학교재단에서 그렇게 빼앗아갔는데, 역사학자에게 물어보니 문선명이 공부하던 경성상공실무학교는 오늘날 고등학교 과정이라고 한다.

작가는 당당하게 문선명을 선배라고 글을 쓴다. 그렇다고 통일교 신도냐하면 아니다. 학문적으로 접근하느라 원리강론 국한문혼용체를 통독을 대학생시절 했지만 신앙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작가는 천주교이고 세례명 마티아다.


문선명 교주가 자기의 죽음이 다가오자 측근들에게 유언한 것은 자기가 천국에 가면 다음 통일교총재는 문형진이 하도록 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한학자가 총재행세를 하면서 도박에 정치개입에 아주 상식이하 짓거리를 했다.


한학자 구속을 계기로 순수한 종교집단으로 돌아가고 정치개입한 사람은 특검에 이실직고 자수하여 광명 찾기 바란다. 제발 정치패널 통일교에 대해 떠들려면 원리강론이나 읽어보고 떠들기 바란다.

구속되자 한학자가 진술한 말이 통일교에서 문화재단으로 100억 원을 보내 국민의 힘을 도우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래도 장동혁 정치탄압이라고 할래? 이 핫바지야, 등신같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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