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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먹기 힘든 사람. 127

오세훈에게

by 함문평

감히 시장에게 오세훈에게로 글을 쓰면 시울시 늘공 말고 오세훈 백으로 서울시 공무원이 된 어공은 작가를 잡아먹으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조선시대처럼 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왕정 아닌 민주공화정 국가다.

민주국가는 모든 권력은 원천은 국민이다. 더 정확히는 인민이다. 국가보안법 만든 놈들이 천자문도 모르는 무식한 것들이 만들다 보니 인민이라고 공책에 낙서만 해도 잡아가던 시절이 있었다. 국립국어원 박사 아니라 박사 할아비가 와도 이 주장은 작가가 이긴다. 북한이 인민이라고 쓴다고 이승만, 박정희가 국민을 국어 표준어로 했다. 기미독립선언 번역문 아니고 국한문혼용체 원문을 읽어봐라. 다 인민이지 국민은 없다. 국민은 황국신민에서 뽑아 조어를 만든 것이다. 우리 중학 국어선생님 돌아가셨지만, 나의 제자 중에 소설가가 나오면 국민을 인민으로 쓰기 바란 다고 유언으로 남기셨다.

오세훈 서울시장 임기 마치고 또 도전하거나 차기 대통령 선거 홍보물에 사진 하나 실적한 줄 넣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한강버스> 하지 말고 <한강유람서>또는 <오세훈 유람선>으로 개명하기 바란다.


야, 마곡에서 잠실까지 자전거로 가는 시간이 더 빠르면 그게 버스냐?

또 11시에 출근하는 직장인 말이 되니? 비정규직 오후 파트 근무자 거나 은퇴한 노인이겠지?

정말 공직자면 국민 세금 소중하게 여겨라.


감사원은 이재명 정부 첫 감사로 한강버스 감사하고, 부실한 제작, 초초 계약과 어긋난 출자, 배를 한 번도 만든 경험 없는 회사와 계약, 오세훈의 말바꿈을 감사하여 김건희 한남동 공사 21그램으로 추락한 감사원 위상을 한강버스로 회복 바란다. 더 한심한 일은 한강버스 옆구리 색상이 분홍색인 것은 칠불사 홍매화 색상이다. 김건희에게 잘 보이려고 서울시청 해치 그림도 본연의 해치색을 무시하고 홍매화 색으로 하더니 한강버스도 홍매화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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