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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대응팀

야만의 계절. 659

by 함문평

작가가 야만 이야기는 좀 그만 쓰고, 희망 이야기를 쓰려고 마음먹으면 꼭 박선원 의원이 하나씩 폭로한다. 왕년에 정보장고 21년 3개 월 한 사람으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김태효가 지금까지 아무 특검에도 출석 안 했는데, 외환특검에 불려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을 박선원 의원이 방송에 불었다.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도 국회 발언대가 아닌 일반 방송여서 불면 혹시라도 사실이 아니면 구속을 면할 수 없다. 그럼에도 밝힌 것은 100% 사실이라는 뜻이다.

김태효가 직책은 차장이지만 왔다 떠나는 알 보실 장 그 이상으로 윤석열, 김건희의 심복이었다.

안 보실 직속으로 과거에는 있어도 직제표 자체를 비밀로 했던 현안대응팀을 떡하니 오픈시켰다. 국가정보원 4급, 기무사 대령, 정보사 대령, 행정직 5,6,7,8,9급 문서 만들고, 워드, 복사, 잔심부름까지 한 개 팀을 만든 것이다.

거기서 북한을 자극해서 외환을 유도하는 짓거리 기안을 한 것이다. 박선원 의원이 기안문을 흔들지는 아니했지만 작가가 쓴 소설 <777>에 나오는 감청부대장이 국회정보 위에 나와 블랙북을 흔들듯이 조만간 현안대응팀 문서가 개봉박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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