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206
감옥에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작가 후배인 것을 어제 당구 치다가 알았다 당구 치다 알았다고 하면 독자 중에는 당구 250이나 300으로 오해할 분도 있겠다. 공포의 30이다. 학생시절에 당구를 불량서클로 생각했다. 당구 치는데 뉴스에 이화영 연어 술파티가 나왔다.
선후배 모임에 마당발 용열이가 총 동회장과 게임 인원 짝이 한쪽 부족하니 작가 30도 끼워준다고 간 것이다.
당구를 마치고 식사를 곁들인 음주에서 감옥에 있는 이화영이 우리 후배라는 것과 검사들이 피의자를 요리하는 방법에 협박과 회유 양동작전을 쓴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도 후배가 협박이나 회유에 굴하지 않은 것은 학생시절 3년 동안 돌탑에 새겨진 문구 <참에 살고 의에 죽자 > 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