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의 추억. 80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중계형 업무보고가 화제다. 문제는 대통령 질문에 머뭇거림 없이 즉각 답변한 농림식품부 공무원을 대통령이 칭찬했다.
칭찬했으면 그것으로 끝내야 하는데, 그 답변이 오답을 말했는데, 칭찬을 했고 농림식품부장관은 그걸 또 개인 SNS에 바로잡는 글을 올렸다.
작가가 정보사령부 전투서열장교 시절 이야기다. 아마 지금은 돌아가셨을 텐데 그 당시 수도방위사령관이 도 모 중장이었다. 상황보고 중에 정보참모에게 북한군 현재 전차가 총 몇 대냐고 질문했다. 대령 참모가 답변 못하면 뒷자리 중령 과장이 과장도 모르면 정보처 소령, 대위, 준위 중 아무나 베이스커버를 들어가야 하는데 3초 동안 답변이 없어함 대위가 손을 들었다. 3727 대입니다! 했더니 도 장군이 대위 이름이 뭐야? 함문평입니다! 함 대위는 어떻게 3727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예, 저의 직책이 정보사령부에서 수도방위사령부 정보처를 도와주라고 국군정보사령관이 수도방위사령부 파견 보낸 정보부대의 전투서열장교입니다. 제가 밥 먹고 하는 일이 북한군 육해공 전투서열 추적이라 정확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다음부터는 북한군 무기에 대해서는 무조건 정보참모 건너뛰고 전투서열장교 함 대위 있나? 하고 물었다.
그러니 매일 상황보고에 북한군 육해군 전투서열 2급 비밀 책 그 두꺼운 것을 휴대하고 다녔고 주요 무기는 암기했고, 희귀 무기는 딱 책장을 넘기면 1초 안에 그 무기 페이지를 넘길 정도로 했었다.
정말 생중계 업무보고 신선하기는 하지만 참석 공무원은 왕년에 작가가 전투서열장교시절은 종합 전과 수준의 2급 비밀 책자라도 있었지 그것 없이 대통령 돌발 질문에 팁을 주자면 정확한 답 아니더라도 일단 언저리 답이라도 2초 이내에 발설하라. 혹시 나중에 오답이면 정정하면 된다. 3초 넘으면 그 부처가 무식하거나 한심한 부처가 된다. 아, 저 위 전차 3727을 바로 외운 것은 내 군번이 86-0372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