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216
작가는 새벽 6시부터 10시까지 최저시급 만 원의 근로를 하고, 집에 와서 아점을 먹고는 일단 부족한 잠을 잔다.
오후 2시에 일어나 서울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대출을 받는다. 문제는 매주말에 한광훈집회가 짜증을 유발한다. 한광훈 집회가 없으면 600번 버스가 신속히 광화문을 찍고 서소문에 하차하는데, 전광훈 일당이 차선을 막아버린 날은 그냥 광화문에서 하차 걸어서 서울도서관에 간다.
집회로 가다 서고 가다 서고 하는 600번 버스보다 왕년에 서울역에서 흑석동까지 걸어본 나의 두 다리가 더 빠르다.
그런 짜증유발 전광훈이 점점 모여드는 참가 인원이 줄어드는 것을 작가가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전광훈도 그걸 아는지 김건희를 비판하더니, 지난주는 윤석열까지 비판했다.
수감된 윤석열과 김건희가 방방 뜨겠지만 이것이 민심이고 천심이다. 2026년은 전광훈 시청 앞 집회가 사라지는 은총이 내려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