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눈물

내가 군바리라면 넌 민바리야. 12

by 함문평

황장엽을 울린 함 소령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정보병과 장교는 보병보다 진급이 늦었다. 특히 12.3 내란에 깊은 가담을 하고도 특검이 구형하는 형량이나 판사의 판결이 수준 이하 껌값 형량 노상웜을 보면 특검이나 판사나 군사정보 특히 블랙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


어디 가나 천적은 있다.

노상원 수첩이 증거로도 채택 못된 것은 봐도 검사가 판독을 못한다. 그걸 제대로 판독하고 증거가 되게 하려면 수사관을 왕년에 정보사령부 근무한 공작새 아닌 공작 출신을 수사관으로 특채하여 심문하면 노상원 자백을 받을 수 있다. 내가 가면 3시간이면 입 똑바로 연다. 안열면 731부대가 마루타 실험으로 알아낸 것인데, 인간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밥 6끼 굶기는 것인데 노상원 밥 7끼만 굶기면 분다. 특검이 하도 공작했던 인간을 몰라도 너무몰라 수사를 허접하게 한 것이다.


노상원 수첩에 손흥민 이름이 들어있어 신빙성이 없다고? 간첩이 이마에 나 간첩이라고 쓴 거 본 사람?


없다.


노상원 수첩에 손흥민, 마이클조던, 김정은, 유명 여자 탤런트 이름을 왜 썼을까?


공작 용어로 부식이라고 한다. 부식이 삼국사기 쓴 김부식이 아니라 녹이 슨다의 한자어 부식이다.


우리가 호미고 낫이고 공기 중에 6개월만 그냥 두면 날에 녹이 벌겋게 슬어 못쓰게 된다. 하지만 숫돌에 다시 갈면 녹이 벗겨지고 날이 살면 쓸 수 있다.


공작하면서 사용한 흔적이 적에게 잡혀도 소속, 계급, 군번, 성명만 불고 나머지 묵비권 행사하는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신문과 저항>이라고 하는데, 그걸 마지막 배운 기수가 노상원, 다음이 작가 기수다.


장교에게 인간이하 가혹행위를 한다고 사라진 과목을 마지막으로 배워 알기에 노상윈은 수첩 처음 작성 시부터 이것이 불법을 알고 수첩에 보험을 들 요량으로 부여받은 임무와 전혀 상관없는 낙서를 중간중간한 것이다.


아래 사진을 보라.


우 상단은 작가가 위탁교육받으면서 공작요원이 소염기를 부착해 소리 안 나게 사격하는 장면이다.


좌 하단 사진 중앙은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황장엽이 귀순 후 국가정보원에서 위장 귀순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대외활동을 신변보호하는 국가정보원 직원과 우리 위탁교육생과 질의응답을 했을 때 사진이다.


다들 황장엽 선생이라고 예우하면서 아부성 질문만 할 때 작가가 돌직구 날려 황장엽을 울게 만들었다.


나는 황장엽 당신 기자회견과 남한에 내려와 발언한 것을 언론에 보도된 것을 거의 다 읽은 사람이다.

솔직하게 말해달라.


북에 있는 아내와 자식, 손자, 손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 않느냐? 눈물이 나야 사람이지, 눈물 없으면 당신은 사람이 아니다.


말로는 작은 조국, 큰 조국 말했는데, 위선 아닌가? 물었다. 위선이 아니면 작은 조국, 큰 조국 개념정의를 해달라고 했는데, 황장엽이 안경 벗고, 눈물 닦는 순간 국가정보원직원이 수업을 중단했다.

(가운데 검은 정장이 황장엽과 북한정보 교수)

이 사진과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세월이다. 정보장교는 재직 중 습득한 정보 가치와 양에 따라 전역 후 슬자리에서도 득문 사항을 발설하지 않겠다고 서약하고 나오는데, 그 유효기간이 경과했기에 이런 글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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