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도 안 마친 놈이 껄떡거리는 세상

내가 군바리면 넌 민바리야. 48

by 함문평

친척이 모이면 아버지 예비역 병장, 작은 아버지 예비역 준위, 고모부 예비역 상사, 기타 사촌, 6촌이 18방이거나 병장이었다.

여자들은 남자 군대 이야기 그것도 비 오는 날 축구하고 골 넣은 이야기 하면 싫어한다.


포장마차에서 가장 시끄럽게 군대이야기하는 것들은 가장 편하게 한 것들이 말이 많다. 군대 힘들게 하면 할수록 지난날 악몽이 떠올리기 때문에 말을 아낀다.

여기 브런치 스토리에 군복 멋없는 것에서 멋있는 순서로 나열한 적이 있다. 처음 이 글을 읽는 작가, 독자를 위해 다시 한번 언급한다.

실미라고 3주 훈련으로 병역 마치는 것이 가장 허름하다. 다음 보충역, 현역 순이다. 지금은 현역 모든 복장이 디지털 얼룩무늬다. 작가가 군생활 시절은 전방 상비사단부터 얼룩무늬로 교체라 저 후방 50사단, 53사는 구형 민무늬 군복을 입었다.

현역 중에서도 수색대, 민정경찰이 최전방이라 군복이 휘장도 많고 멋있다. 이보다 복장 멋있는 것이 헌병이다. 헌병 큰 키에 군복 바지 하단에 쇠구슬이 들어간 링밴드를 차고 걸으면 치렁치렁 소리에 더 멋있어 보인다.

헌병보다 멋있는 복장이 군악대와 의장대다. 육, 해, 공 색상과 무늬가 다 다르지만 전 세계 군인이 있는 곳 의장대, 군악대 복장은 멋있다. 특히 한국은 조선시대 한복 복장을 개량한 고적대 복장이 세계군인 복장 경연대회서 상도 탔다.

이상은 잘 알려지고, 공개된 복장이다. 공수부대는 베레모 색상이 검다. 검은 베레모 복장이 멋있고, 검은 베레 보다 한끝발 높은 것이 12.3 계엄에 청주공항을 폭파하라는 지령을 받았으나 미수에 그친 HID복장이 가장 멋있고, 힘든 훈련을 한다. 영화 <실미도>서 안성기 배우가 연기한 실미도 팀장과 팀원 군복이 영화라서 실물 복장 아닌 것이다. 실물 복장은 외부에 공개 안 한다.

군대도 안 마친 부동시라면서 술잔은 잘도 들었던 윤석열처럼 군대도 안 마친 것이 껄떡거린다. 나라가 잘되려면 모든 선출직과 3급 이상 공무원은 남녀 불문 군대를 마친 사람으로 한다는 법을 제정해야 하는 것을 기득권 국회의원 연놈들이 알면서도 기득권 유지로 안만든다.

매거진의 이전글예체능 <양> 아니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