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반성 없는 전 민정수석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25

by 함문평

아주 오래전 이야기다. 1986년 3월 4일에 소위로 임관했고, 2007년 6월에 전역했다. 21년 3개 월 동안 많은 상관을 만났고, 상관보다 몇 십배 많은 하급자를 만났다. 가장 확실한 한 가지는 상관에게 허위보고한 적 없고, 하급자에게도 거짓말하는 인간은 지옥까지 따라가 처벌한다고 했다.

정직하게 보고하다 보니, 요령 없는 놈 소릴 많이 들었다. 시험평가도 상급자가 군납받을 것을 결정하고 평가시키는 것은 <군납적격> 보고를 해줘야 하는데, <군납불가> 보고 하고 군홧발로 얻어터지고, 다시 <군납적격> 보고를 했다.

이 세상을 한 달, 3년은 속일 수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 없다는 것이 작가의 지론이다. 그렇게 한덕수가 헌법 재판관 국회몫 3명을 추천해도 왜 권한대행이 임명 안 할까? 의심했다. 이제 그 숨겨온 진실이 밝혀졌다. 의심을 했는데, 역시나 민정수석 김주현의 아이디어였다.

김주현이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검찰을 쥐락펴락했고, 국무총리 한덕수가 윤석열 탄핵되고, 대통령 권한 대행시절 김주현이 코칭하는 대로 움직인 것이 한덕수 재판 법정에서 진술했다.

참 작가는 슬프다. 고시 한뷘 통과한 놈이라고, 나라를 법과 상식을 무시하고 쥐락펴락 하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한다. 그런 놈이 한둘애 아니라는 것이 더 슬퍼진다.

매거진의 이전글공소청 기소청 쌍청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