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약속이 있어 왔다.
일찍 도착해 눈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갔다.
강화도 석모도 40년 전에 방언조사 답사 한 번 왔고 두 번째 방문이다. 참 많이 변했다.
그때는 석모도에 배 타고 갔는데 지금은 다리로 다 연결되었다.
멀미하는 학생은 완전 초주검이 되었다. 짧은 시간인데 멀미를 하고 놀랐는데 차와 배는 확실히 달랐다.
친구를 기다리며 카페를 찾았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더니 스타벅스 이디어는 너무 멀고 가까운 곳을 찾았더니 인공 지능 커피숍이 있었다.
카페가 AI로봇이 서빙을 한다고 입간판이 있다.
정말 신기했다.
나의 8번 테이블에 바퀴 달리고 전후좌우를 감지하는 센서가 달린 로봇형 쟁반이 주문한 라테 라지 사이즈를 가지고 왔다.
군데군데 서가도 있다.
앉은자리서 가장 가까운 책 한 권을 펼쳤다. 변화라는 책을 펼쳤다.
세상이 참 좋아지는데 여기에 맞게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
시가총액 2000억 달러 선택과 집중의 모범이라던 노키아가 사라졌다.
20년 전 노키아의 시가 총액은 애플의 40배였다.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은 40%였다.
노키아는 폐쇄적이지 않고 스마트폰에 대한 연구비도 많이 들이던 기업이었다.
그런 노키아가 요즘 안 보이는 것을 학자들은 자기 나름 열쇠구멍으로 평가한다.
노키아가 성공에 도취된 자만심에 무너진 것이라고 도 하고 누구는 혁신이 부족해 서라 그 한다.
인공지능로봇이 배달해 준 라테 아이스커피
인공지능서비스 안내 간판
우리도 우리나라 잘 나가는 삼성 LG 현대가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 변하는 속도에 뒤처지지 않게 우리나라 기업들이 연구 개발비에 많은 투자가 있기를 바란다.
고인이 된 이건희 삼성 회장이 우리나라 기업은 일류를 지향하는데 행정은 이류고 정치는 삼류라고 했다.
요즘 여의도나 용산에서 하는 짓을 보면 행정이나 정치나 4류쯤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속속들이 알 수 없지만 기업은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제품 하나만 평가할 때 세계 1등이 100개도 넘는다고 한다. 일단 밥솥 우리나라 제품이 최고다. 내가 학생시절 일본 관광하고 구국하는 사람들이 코끼리표 밥솥을 과도하게 반입해 세관에서 압류한 것이 뉴스에 나왔는데 이제는 우리 밥솥이 세계 최고 잘 만든 밥솥이라고 한다.
카페에서 책을 다 읽어갈 때 친구가 왔다. 그의 차에 동승하여 다리를 건너 석모도에 도착했다.
갈매기들이 우리를 반겼다.
텐트를 신속히 치고 불멍을 했다.
한창 멍 때리고 있는데 안전 요원이 왔다.
파도가 점점 거세지고 있으니 텐트를 20미터 이상 뒤로 물러나서 치고 거기는 불을 피울 수 없으니 깡통 불을 완전히 소화하고 이동하라고 했다. ㅠ ㅠ
왜 좋은 것은 잠시 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