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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인심도 팍팍한 세상
by
함문평
Dec 1. 2023
동네 또래 노인도 아니고 청년도 아닌 사람이 술자리에서 12월 1일부터 농협과
새마을 금고 위기서 달력을 배부한다고 해서 털래털래 갔다.
딱 9시에 도착하니 줄이 70-80명이 서있었다.
정시부터 배부를 하는데 한 사람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새마을금고 고객 검색하면 나오는데 통장을
안 들고 왔다고 달력을 안 준다고 노발대발하였다.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통장이 없다.
분명히 가져가야지 하고 신발 신으면서 신발장에 올려놓고
신발 신는 동안 나가는 것에 급급해 통장을 신발장에 두고 왔다.
왕년 군대서
20킬로 무장구보햬던 실력으로 통장을 가지고 도착하니 달력이 9개 남고 내가 받은 후 8명이면 땡처릐앴다.
그다음
사람들은 통장을 들고 있었지만 노력은 했으나 성과 없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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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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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단편소설집 <백서> 발행 2021년 현대시선 57호 <부적>당선 <스토리문학 소설모임>동인 E-mail : mpham37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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