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학교폭력의 원조

by 함문평

박정희는 구미보통학교 3학년 때 급장이 되었다. 조갑제가 쓴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를 읽어보면 박정희가 급우들에게 어떻게 폭력을 휘둘렀는지 날 묘사되어 있다.


박정희가 급장을 지낸 3학년에서 6학년까지 급우들 가운데 맞아보지 않은 아이가 드물 정도였습니다. 동급생보다 키가 작았던 박정희는 겁도 없이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이 있으면 체구나 나이가 위인데도 뺨을 후려갈겼어요.


반에서 가장 키가 컸던 권해도는 박정희보다 한 뼘이상 키 차이가 났고 장가까지 들었는데 교실에서 뺨을 맞아야 했습니다.


요즘 전국의 학교폭력의 원조는 박정희였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사실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