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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탐대실

신종사기 수법

by 함문평

아는 형 58년 개띠가 노발대발했다.

왜 그래 형?

문자가 와서 환급금 18만 5천 원이 도착했습니다. 눌렀더니 어떤 아가씨가 전화가 와서 계좌번호 부르라고 해서 불러주었다.


잠시 후 입금 확인하라고 해서 스마트폰 잘 몰라 은행 가서 통장 찍어보겠다고 하니 그러면 자기가 해주겠다고 비밀번호 불러보란다고 해서 불러주었더니 통장 내역을 사진으로 보내왔다.


형이 원래 통장에 들어 있던 400만 원에 보내준 185,000원 합해 4185,000 원인 줄 알고 오늘 점심은 형이 쏜다고 해서 따라갔다.


추어탕에 막걸리 기분 좋게 먹고 형이 결제하는데 이상했다. 종업원이 어르신 다른 카드 없냐고 물었다. 나는 얼른 내 카드를 주었다.


씩씩거리며 은행에서 통장정리 하니 잔액이 0이었다.


형? 소탐대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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